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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대 무질서 대응해야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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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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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란 여러 의미에서 대단히 중요한 단어다. 질서를 기초로 할 때 교통의 여러 개념이 비로소 정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로에서 질서가 사라지면 소통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다. 아직 도로교통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저개발국가의 일부 도로에서는 차선이 그어지지 않은채 많은 차량들이 도로를 오가고 있으나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어 그 이유를 들여다보니 ‘무조건 천천히, 그리고 차례대로’라는 그들 나름의 질서를 갖고 있었기에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질서가 사라지면 서로 먼저가려는 차들로 인해 속도 경쟁이 발생하고 이내 그들끼리 엉기고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도로에 비해 통행 차량이 많은 도시일수록 질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질서가 흔들린다면 크나큰 교통문제가 일상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은 불문가지다.

질서가 공동체의 실천에 의해 저절로 만들어지면 법령은 불필요하나, 대부분의 경우 이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치부된다. 그래서 나온 것이 교통법규이고 교통경찰이다. 교통경찰이 제 위치에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도로 위에서의질서는 어느 정도 지켜진다는 이야기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자동차들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간인 오전 7시 이후에는 교통경찰의 근무도 정상적으로 이뤄지나 그 이전 시간대는 현장 근무 교통경찰의 숫자도 적은데, 이 상황에서의 교통질서가 자주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른 아침 출근길로 바쁜 이들로 가득한 도로에서는 저마다 빨리 가려하기 때문에 신속함이 느껴지나 최소한의 도로교통 법규를 준수하며 움직이고 있지만 무법천지로 신호위반에 끼어들기 방법 위반, 과속 등을 일삼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게 눈에 띤다. 이는 필경 감시자인 교통경찰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질서를 지키며 법규대로 움직이는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 때문에 뒤처지는 현상에서 박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면 이는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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