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160개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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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160개소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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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개소가 160개소로 추가 운영된다.

도입 3년차 만에 총 누적 이용자 53만명을 돌파하면서 기존 120개소로 제한된 서비스 이용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지난 2013년 50개소로 개설된 서비스는 2014년 100개소, 2015년 120개소로 증가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40개소는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한남동의 공영주차장, 마장동의 생명안전체험관, 성산2동 주민센터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 주변(길음역 주변의 성북희망나눔봉사센터, 남성역 주변의 사당문화회관, 명동역 주변의 명동주민센터 등) ▲접근성이 수월한 주민센터 및 문화센터 등의 거점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치된다.

특히 이용자 포화로 인해 불편이 초래됐던 ‘대치4동 주민센터’와 ‘행운동 주민센터’는 보관함의 개수를 각각 19칸에서 37칸으로 수를 늘리는 작업도 병행된다.

시에 따르면 혼자 사는 여성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서울시 공간정보 빅데이터인 ‘서울정책지도’의 여성1인가구 분포도를 활용해 밀집지역에 우선 설치되며, 시설물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과 대학생 등 1인가구 밀집지역을 반영해 처리된다.

총 3곳을 제외한 157개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데,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과금된다.

‘여성안심택배’는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3년 7월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보다 자세한 택배함 위치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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