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호출’ 카카오드라이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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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호출’ 카카오드라이버 출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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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선" vs "골목상권 침해" 대립 격화

카카오가 지난달 31일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의 공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러나 카카오의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가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카카오드라이버'는 대리운전 기사로부터 예치금이나 호출 취소 수수료 등을 받지 않고 전국에서 동일하게 운행요금의 20%만을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관련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한도를 가진 보험 상품을 보험료와 함께 제공하고 프로그램 사용료를 전혀 받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당장 생존권을 위협받게 된 대리운전 업체와 대리운전 프로그램 업체의 반발은 만만치 않다.
실제로 '카카오드라이버'를 반대하는 사업자와 대리기사 등은 지난 3월 '대리운전상생협의회'를 발족해 카카오의 시장 진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골목상권 침해논란도 풀어야할 과제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택시'를 도입한 이후 택시 호출 산업의 전체 규모를 키우긴 했지만 동시에 중소 콜택시 업체의 수익성 악화를 가져왔다는 비판도 받았다.

아울러 출시를 앞둔 뷰티관련 '카카오헤어샵', 가사도우미 관련 '카카오홈클린' 등의 O2O 서비스 역시 관련 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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