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자동차 섀시모듈 부품혁신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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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자동차 섀시모듈 부품혁신센터 설립' 추진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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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에 ‘자동차 섀시모듈 부품혁신센터’가 설립된다.

창원시는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구축사업’이 ‘2016년도 산업통상부 산업기술기반 구축 신규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자동차 부품산업 첨단화를 지원하는 혁신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요 기술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섀시모듈화’를 위한 개별부품의 기능융합, 중량저감, 소형화 면에서 기여도가 높은 핵심 전략부품의 개발과 성능․신뢰성 복합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창원시가 제공한 부지에 2020년까지 국비 100억원, 시비 75억원, 도비 75억원 등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마산회원구 내서읍 일원에 연면적 1만㎡ 규모의 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장비 4종 19대와 지원인력을 확보해 지역 중소기업을 전문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6월까지 사업추진 협약체결을 한 후, 7월부터 자동차부품 혁신센터에 대한 실시설계와 조감도 제작을 착수해 내년까지 건립공사를 마무리 하여 시험인증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창원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을 육성하는 메인허브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지역 내에 소재한 530여 자동차부품 관련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속화 될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모듈화 전략부품 전문기업의 육성으로 연관산업까지 동반성장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자동차부품 관련 시험센터가 경기, 대구, 울산, 부산, 광주, 충남 등지에는 설립되어 운영돼 왔지만 경남도 내에는 전문 시험센터가 없어 자동차 부품업체가 밀집해 있는 창원국가산단 내 관련기업들이 타 지역의 시설을 이용하면서 물류비 부담 등의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창원시의 ‘자동차 섀시모듈 부품혁신센터’ 설립으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섀시모듈 부품혁신센터’는 현가장치, 제동장치, 조향장치의 모듈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신뢰성시험, 내환경평가, 강도평가, 진동평가, 설계해석평가, 실차재현내구평가 등 자동차부품 개발 및 생산납품과정에 필요한 분석 및 기반장비를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섀시모듈 부품혁신센터가 창원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기업체를 첨단기술 중심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기술개발의 핵심거점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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