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10만대 생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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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10만대 생산 돌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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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7개월 만에 달성
 

출시 17개월 만에 달성

자사 모델 중 최단 기록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출시 이후 17개월 만에 1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이는 창사 이래 쌍용차 차종으로는 최단 기간 기록이다. 이를 기념한 행사가 지난 13일 열렸다.

이날 평택공장 티볼리 생산라인(조립1라인)에서 열린 행사에는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0만대 생산을 달성한 현장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더욱 완벽한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티볼리는 지난해 1월 출시와 동시에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이후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 후 두 모델이 동반상승효과를 발휘하며 국내 소형 SUV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티볼리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 또한 큰 폭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만5000여대 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영향으로 소형 SUV 시장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운 수준으로 성장했다. 올해 5월말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기존 최단생산 기록을 10개월 정도 단축하게 됐다. 기존에는 ‘렉스턴’ 모델이 2001년 7월부터 2003년 9월까지 26개월, ‘코란도 C’ 모델은 2010년 8월부터 2013년 1월까지 29개월 만에 각각 10만대 생산을 돌파했었다.

 

쌍용차는 티볼리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 차별화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에 소형SUV 중 유일한 사륜구동시스템 적용 등 SUV 강점인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파생모델 출시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티볼리는 지난해 6만4781대를 생산해 이중 6만3693대가 판매됐고,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3만3341대를 생산해 공식 집계가 이뤄진 5월말까지 9만7796대를 생산했다.

현재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지난 5월 전 세계에서 7545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글로벌 누계 판매에서 55.9%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별로 내수는 전년 대비 약 49%, 수출은 71%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쌍용차 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은 “티볼리 브랜드 성공은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 제품을 전달하기 위한 생산본부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생산효율성 제고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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