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국내 연비왕 4명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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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국내 연비왕 4명 뽑았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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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인제에서 개최돼
 

28~29일 인제에서 개최돼

우승자 9월 세계대회 출전

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제10회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를 개최했다.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전국에서 개최된 지역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각 지역 상위입상자들이 모여 본선 경합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보다 많은 고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트랙터․덤프트럭․대형카고는 물론 지난해 처음 국내에 선보인 FL중형 카고트럭까지 분야를 넓혀 4개 분야에 총 34명 참가자가 연비왕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연비왕 세계대회 실제 주행조건을 고려해 주행코스가 선정됐으며, 덤프 부문 대회가 펼쳐진 오프로드의 경우에는 특별히 인제 스피디움 내에 실제 주행환경과 흡사한 험로가 마련됐다.

 

부문별 경합 결과 이상인(트랙터), 손장현(덤프트럭), 김도균(대형 카고트럭), 김동현(중형 카고트럭)씨가 각각 우승했다. 특히 트랙터 부문 우승자 이상인씨는 타 참가자들과 비교해 최대 51% 가량 높은 연비차이를 기록하며 9월 세계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실제 도로 보다 연비에 가혹한 조건인 급 코너와 경사도가 높은 극한 서킷으로 구성된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주행코스의 높은 난이도를 고려할 때 예상을 뛰어 넘는 결과로, 대회 참가자와 볼보트럭 관계자 모두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회 첫 날인 28일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전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대회 코스 및 규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비향상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차별화된 고객 수익 향상 프로그램인 ‘TPOL+’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습관을 분석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연비 운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튿날인 29일에는 실제 연비왕대회가 진행됐다. 트랙터과 카고트럭은 온로드 코스에서, 덤프트럭은 실제 건설현장과 유사하게 형성된 오프로드 코스에서 각각 주행했다.

특히 각 차량 연비 및 위치정보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다이나플리트’와 차량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원격조정 할 수 있는 ‘마이트럭’ 프로그램을 적용해 참가자에게 볼보트럭 텔레매틱스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로 활용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했다.

 

트랙터와 덤프트럭 부문 우승자에게는 각각 해외여행 상품권과 더불어 9월 스웨덴에서 개최될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중대형 카고트럭 부문 우승자에게는 해외여행 상품권과 스웨덴 VIP 초청권이 각각 주어졌다.

이밖에 준우승자에게는 해외여행 상품권, 입상자에게는 제주도 왕복항공권이 각각 수여됐다.

중형 카고트럭 부문 연비왕을 차지한 김동현씨는 “한국에서 운행되는 FL트럭 1호 운전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연비왕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평상시 운행에서도 효율적인 운전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연비왕대회는 단순히 운전 실력으로 경합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맞춤형 연비 운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기회이며 참가자끼리 다양한 노하우 공유를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연비왕대회는 연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 습관과 더욱 안전한 주행방식을 보다 즐거운 방법으로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됐는데, 이제는 트럭업계 전체가 연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에게 더 나은 수익성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개최됐다. 한국에서 시작된 본 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확산돼 2010년부터는 스웨덴에 위치한 볼보트럭 본사에서 매년 세계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대회에서는 매년 각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승자가 모여 연비왕을 뽑는다. 한국은 연속적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종주국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현재 많은 운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 경쟁사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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