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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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 획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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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선정 … 협력사 상생 선도해
 

2년 연속 선정 … 협력사 상생 선도해

기술지원, 해외 판로 개척 등 노력 결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30일 발표된 동반성장위원회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반성장지수를 계량화한 지표를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5회째인 이번 2015년 평가 결과에서 르노삼성차는 우수 등급을 획득해 자동차 업계 동반성장 선두주자 위치를 굳건히 했다.

르노삼성차는 특히 협력사 체감도 조사 부문에서 9.08점을 받아 상생노력에 대해 협력사로부터 큰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음을 정량적으로 증명했다. ‘성과공유제’ ‘해외 판로지원’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펀드’ ‘인력개발 및 교류 지원’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지원’ 등 가점 항목에서 협력사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효한 것.

르노삼성차는 최근 수출 및 내수판매 회복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협력사 상생 전략 성공을 꼽았다. 르노삼성차는 협력사 ‘품질 경쟁력 제고’ ‘글로벌 진출 지원’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협력사 르노삼성차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5.3% 증가한 1조7200억원에 이르는 한편, 르노삼성차를 통하지 않고 직접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납품한 수출액 역시 6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이상 증가했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자동차업계 유일 중소 부품 협력사 기술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펀드를 조성해오고 있다. 국내 중소 부품업체 기술개발(R&D) 투자는 매출 대비 1~3% 수준으로, 10% 수준인 선진국 부품사 대비 매우 열악하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중소기업청과 2014년부터 100억원 규모 1대 1 매칭 민·관 협력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중소 협력업체 기술개발력 증진과 제품 경쟁력 향상 및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한국 자동차 산업 전반적 체질개선 및 역량강화에 이바지 하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차영현 한림인텍 이사는 “협력업체간 꾸준한 동반성장 노력과 체계화된 협력방안이 우수한 부품 개발 및 납품의 토대”라며 “르노삼성차 지원이 2․3차 협력업체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뛰어난 상생 능력이야말로 최고 경쟁력”이라며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동반성장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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