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1개 교차로 ‘통행속도 1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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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개 교차로 ‘통행속도 12.7% 증가’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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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 개선 결과

전국 41개소의 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개선한 결과, 차량 통행속도는 12.7% 증가되었고 지체시간은 18.7%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추진’의 일환으로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를 개선해 이 같은 효과를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개선사업은 최근 지자체·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으로 수행됐다. 교차로에서의 정체 및 사고 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최첨단 장비인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이용해 도로기하구조와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밀조사 및 분석을 실시했다.

아울러 첨단 교통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체계 분석으로 교차로에서의 불합리한 신호체계 개선뿐 아니라 최신 교통사고예측프로그램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교통안전성 향상을 위한 개선도 병행했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기대되는 경제적 편익은 환경절감비용 연간 약 36억원을 포함해 약 724억원의 혼잡비용 절감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교통안전성 향상에 따른 편익이 더해지면 경제적 효과는 더 증가할 것으로 공단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의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 개선을 시행하고 있다. 개선을 완료한 기존 교차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도 전국 39개소의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및 정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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