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특집] 수화물 걱정 이제 그만 ‘손발 가볍게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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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특집] 수화물 걱정 이제 그만 ‘손발 가볍게 떠나라!’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6.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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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수고대해 오던 해외여행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바캉스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행에 부푼 기대도 잠시, 무거운 짐과 장거리 이동에 대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불쑥 머리를 때려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휴가지 선정과 먹거리, 숙소 모두 중요하지만, 해외여행을 즐기기에 앞서 이동 편의와 수화물에 대한 고민은 풀어야할 숙제로 남겨져 있다. 큰맘 먹고 계획한 휴가를 안전하고 편하게 보내고 싶은 것이 모든 여행자의 마음일 것이다. 여기 몸과 마음은 가볍게, 휴가지로 떠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무거운 짐, 공항에서 픽업하면 끝!

 

이제 더 이상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도심을 헤매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공항까지 힘겨운 발걸음을 하지 않아도 된다.

캐리어나 짐을 사무실 관리소나 지하철 역사내 보관함, 무인택배함, 호텔 리셉션 등에 맡기면, 화주를 대신해 수화물을 공항으로 운송해주는 배송 대행 서비스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운영사인 베이팩스(BAYPAX)에 따르면, 픽업 신청 후 캐리어와 짐을 사무실 관리소나 프론트 등 지정장소에 맡기면 공항에서 짐을 인도받게 돼 있어, 주말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와 하루 일찍 짐을 맡기고 자유롭게 이동한 후 출국하길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하다.

짐은 출국 전 인천공항 지하 1층, 김포공항 지상 2층 베이팩스 전용 픽업 데스크에서 찾을 수 있다.

회사는 저가항공사와 운행노선이 늘면서 해외여행객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보다 편하게 여정을 즐기려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품을 착안했다고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베이팩스의 ‘짐 배송 서비스’는 특히 퇴근 후 바로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하다.

대게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경우, 출국 당일 마지막으로 서울 도심을 구경하거나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무거운 캐리어와 짐으로 인해 여행의 만족도가 상쇄되는 문제점을 베이팩스 서비스로 해결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최근에는 이용 편의성 강화차원에서 짐 보관소인 ‘라온(RAON)’과의 업무제휴가 체결됐다.

라온 보관소에서는 사전 예약 없이 바로 수화물을 맡긴 후 공항에서 픽업할 수 있으며, 며칠 이상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라온에 맡긴 후 공항에서 픽업하면 된다.

상품 비용은 1만원~1만 5000원선으로 책정되며, 짐 추가 시 개당 5000원이 부가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베이팩스 전화 070-8888-6666, 카카오톡 @BAYPAX, 홈페이지(http://baypax.com/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화물 보관·포장·배송 ‘원스톱 도움이’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1위 CJ대한통운은, 항공특송 서비스 전반을 강화한다.

고가품 전용 택배 상품인 ‘퍼팩트 택배’와 전국 주요 공항으로 항공기를 통해 당일배송하는 ‘항공택배’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해당 상품은 공항 수화물 보관소에서 제공되는 CJ대한통운의 부대 서비스와 연계 가동된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인천·김해·제주 공항의 수화물 보관소에서 이용 가능한데, 각 사업장에서는 여행객들의 여행가방과 외투 등의 보관을 비롯, 여행 짐을 항공기 화물칸에 넣을 수 있도록 골판지 상자로 포장해주는 포장 서비스와, 여행가방 판매, 국내·외 택배 접수 등의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수하물 보관 서비스가 각광받는 이유는 여행자 편의성에 의한 것이며, 다구간 항공 스케쥴을 소화해야 하는 해외 여행자들 경우, 한국에서 필요한 가방 1~2개를 제외한 다른 가방들은 수화물 보관소에 맡기면 이동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여름철의 경우 수하물 보관 서비스는 주로 해외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이, 포장 서비스는 해외로 나가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이용한다”면서 “대표적으로 인천공항 수하물 보관소 경우, 평소대비 30% 증가하고 휴가철 일평균 이용객 530여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복잡함은 빼고, 편의성은 높여라’

 

해외로 떠나기 전, 공항에서 거쳐야할 관문이 있다.

캐리어 등 수화물을 부치기 위해 카운터에 줄서서 기다려야 하고, 출입국심사와 탑승수속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를 사전에 미리 접수·처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공항으로 이동해 출국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한국도심공항(CALT)을 이용하면 되는데, 공항이 아닌 도심에서 입출국 수속을 모두 처리하고, 리무진 버스와 지하철로 이동해 바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여기서는 단순 티켓팅 업무 외에도, 각국 항공사 업무를 비롯, 법무부 출입국관리 출장소, 도심공항병무신고사무서, 인천국제공항 세관신고사무소 등이 상주해있어 출국관련 업무 전반을 한 곳에서 처리 가능하다.

해당업무는 서울 ‘강남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과 ‘서울역’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사전에 탑승수속을 함에 따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는 줄을 서지 않고 측문으로 들어가 간단한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만 받으면 된다.

내년부터는 ‘KTX 광명역’에서도 동일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시설물이 개소하면, 탑승수속 업무를 마친 뒤 KTX 광명역에서 공항 리무진으로 환승해 이동 가능해진다.

이는 서울역에서 환승해 인천공항을 가는 것보다 최대 1시간 정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기종점 ‘부산-인천공항’ 경우, KTX로 서울역에 도착해 공항철도로 환승, 인천공항에 갈 경우 4시간가량 소요되지만, KTX 광명역에서 환승하면 이보다 약 50분이 줄게 된다.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리무진 버스(승강장 6번出)의 배차시간은 10∼15분으로 운행되고 있다.

 

▲국내 여행자들 짐도 ‘부탁해!’

 

국내를 선호하는 여행자들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부탁해!’와 당일내 예약 배송서비스인 ‘메쉬프라임’ 운영사인 메쉬코리아가 7~8월 휴가철을 맞아 프로모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1인 가구 증가세와 맞물려 좀 더 시간적 여유를 찾고자 혼자 떠남을 선호하는 초간단 여행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들에게 소소한 팁이 될 만한 요소다.

먼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편의점 CU 배송비 100원’ 행사다.

배달앱 ‘부탁해’로 CU편의점의 상품을 주문·결제하면, 배송비 100원으로 배달받을 수 있다.

미처 생필품이나 주전부리 등을 챙기지는 못했고, 매장 방문이 번거로운 이들이라면 한 번쯤 이용해볼 법하다.

아무런 준비 없이 무계획으로 떠난 이들에게 난관이라면 ‘먹거리’ 찾기일 것이다.

휴가지에서 ‘맛집’이라고 소개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곤욕을 치렀던 기억들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번 휴가에서는 먹거리로 인한 불상사를 막아보자.

CU편의점 이벤트에 이어, 7월 20일부터 2개월간 ‘CJ푸드빌 배송비 100원’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계절밥상, 차이나팩토리, 빕스, 비비고, 더플레이스’ 등 ‘부탁해!’ 앱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에 한에 적용된다.

이용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부탁해!’ 앱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이외 ‘코코브루니 콜드브루’ 앰플 증정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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