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택시근로자 쉼터 6개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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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택시근로자 쉼터 6개소 설치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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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환경 개선으로 교통사고 감소 기여”

【대구】대구시가 택시근로자들을 위한 쉼터 6개소를 설치, 지난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쉼터 개소식에는 김위상 전택노조 대구지역본부의장, 김인남 대구택시조합 이사장, 김순락 대구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을 비롯 택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쉼터’는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근무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권역별로 조성해 교통사고 감소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쉼터는 동구 망우공원(사무실, 휴게음식점, 운동기구, 주차장), 수성구 어린이회관 앞 주차장(파고라 형식 쉼터, 운동기구, 주차장 14면), 북구 만평네거리 주차장(간이 휴식공간, 의자 설치), 달서구 두류공원 내 기사식당 주변(간이쉼터, 의자 설치), 서구 달서천변 기사식당 주변(간이쉼터, 의자설치), 수성구 수성로 개인택시충전소 내(의자, 바람막이 설치)에 설치돼 있다.

택시운수종사자들의 근무여건을 감안해 장시간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승객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 할 수 있는 간이쉼터로 구분해 조성했다.

쉼터에는 휴게음식점을 비롯 TV, 북카페, 냉․온방기와 운동기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쉼터 운영은 (재)택시근로자복지센터가 맡는다.

황종길 시 건설교통국장은 "택시 쉼터는 1만6000여 택시운수종사자들의 복지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한 것" 이라며 "운수종사자들이 쉼터에서 편안하게 쉬며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승객에게 친절과 감동으로 다가가는 성숙된 선진택시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기택시충전시설도 올 8월과 10월에 설치할 예정으로 전기택시를 운행하는 차량의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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