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경전철’ 시민현장체험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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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경전철’ 시민현장체험단 모집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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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개인·단체별 희망자 접수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우이~신설선 지하경전철 공사현장을 체험할 ‘시민현장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오는 26일 삼양동주민센터 인근에 있는 2공구 지역 L06정거장 공사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곧 완공되는 경전철 지하정거장과 터널 등 공사현장을 직접 걸어보면서 경전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경전철 차량 관람 및 서울시 지하철 10개 노선의 착공에서부터 공사 및 개통까지 45년간의 건설 역사를 담은 기록사진도 관람한다.

체험은 오전 10시 단체 참여자, 오후 2시 개인 참여자 위주로 두 차례 실시된다. 현장 체험을 마치고 나면 참가자들의 체험소감과 지하철 공사에 대한 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향후 지하철 공사 및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체험단 참가는 시민, 학생, 전문가 등 개인뿐 아니라 단체도 가능하며, 희망자가 많을 경우 인근 주민을 우선 선정한다. 모집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고, 최종 발표는 다음 날 22일에 한다. 체험 확정자에게는 집결장소 등 세부 안내사항을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시민현장체험단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도시기반시설본부(cis.seoul.go.kr) 또는 우이신설경전철(주) 홈페이지(uitrans.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최초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지하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삼양동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한다. 총 연장 11.4km에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며, 출퇴근시간대 해당 구간 소요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20분대로 약 30분이 단축된다.

우이경전철은 2009년 9월 공사를 착공한 이래 지난해 11월 전 구간의 정거장, 본선 터널 굴착 등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현재 궤도, 건축, 신호·통신 등 시스템 공사 마무리단계에 있다. 올 연말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할 방침이며, 후속적으로 시운행 등 꼼꼼한 점검을 거친 후 개통할 계획이다.

구는 “강북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우이~신설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의 다소 열악한 교통여건에 숨통이 트이고,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북한산 접근성 향상으로 인한 관광수요의 증가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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