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글 등 자율주행차 선도기업에 '판교 제로시티 세일즈'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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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글 등 자율주행차 선도기업에 '판교 제로시티 세일즈' 박차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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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기도가 자율주행차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판교 제로시티에 구축 예정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세일즈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지난 710일부터 16일까지 5박7일 간 미국 실리콘밸리와 샌디에이고 소재 자율주행차 원천기술 보유 기업인 구글 엑스와 테슬라, 퀄컴을 방문했다.

도 대표단은 판교 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업체의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10월 19일 판교에서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열리는 ‘빅포럼 2016(B.I.G. Forum 2016)’에 주제 발표를 요청했다.

이 부지사는 구글 엑스, 테슬라 그리고 퀄컴을 방문한 자리에서 “판교 제로시티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수단(셔틀)을 도입하고, 자율주행차가 도시 현실공간에서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전용도로를 조성할 것”이라며 판교 제로시티 기본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들은 판교 제로시티 비전과 자율주행 실증지구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다고 도는 전했다. 특히 퀄컴은 5G 기반 판교 자율주행 실증지구 콘셉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퀄컴의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이 판교제로시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판교 자율주행 실증지구 조성에 경기도와 퀄컴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이 부지사는 “빅포럼을 통해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과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솔루션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하고 “빅포럼에 참석해 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부지사는 구글 엑스, 테슬라와 퀄컴에 자율주행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판교 내 R&D센터 설립을 요청했다.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은 중국 최초로 지정된 첨단 기술 개발구로 중국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이노베이션 센터를 실리콘밸리에 개소했다.

도는 2017년 12월까지 1단계 1.6km, 2018년 12월까지 2단계 2.4km로 총 길이 4km, 2~4차로 규모의 자율주행노선을 판교 제로시티 내 조성한다. 아울러 연구기관·기업과 협업하여 고정밀 디지털지도,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도로 인프라(V2I) 간 통신기술인 V2X 통신,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ICT 기반시설을 개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출장에는 국내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인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의 김재환 박사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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