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와 함께 하는 부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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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버스와 함께 하는 부산투어”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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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디버스, 낙동강에코버스 개통…“숨은 명소 둘러볼만”

【부산】부산의 유명 관광지와 숨은 명소들을 시티투어버스로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최근 산복도로를 운행하는 만디버스와 서부산권 관광명소를 운행하는 낙동강에코버스 개통으로 모두 4개 노선의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게 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는 앞서 해운대 노선의 부티(BUTI)버스와 태종대 노선의 점보버스가 운행 중이다.

기존 부티버스와 점보버스는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오륙도, 송도, 센텀시티, 용궁사 등 부산의 알려진 관광지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운행에 들어간 만디버스와 낙동강에코버스는 일반시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산의 숨은 보석같은 명소들로 관광객을 안내해 준다.

만디버스는 부산역을 출발해 원도심 산복도로 골목과 감천문화마을, 보수동 책방골목, 아미당 닥밭골, 이바구공작소, 유치환 우체통 등 부산의 산동네 역사를 둘러볼 수 있다.

산복도로에서 탁 트인 부산항 전경을 감상하고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카페도 들른 뒤 바닥 투명유리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송도 구름산책로까지 오면 태종대와 오륙도를 연결하는 점보버스(2층)로 갈아탈 수 있다.

낙동강에코버스는 자연속의 휴식과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화명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을숙도생태공원, 다대포해수욕장 등을 4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화명·삼락생태공원의 야외 물놀이장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물놀이를 하거나 수상레포츠 센터에서 딩가요트, 카약, 수상스키 등을 즐길 수 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아미산전망대는 철새와 습지, 낙동강 지형 등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해운대, 태종대, 산복도로, 낙동강을 두고 어디로 갈지 고민이 된다면 시티투어버스 환승제를 이용하거나 통합티켓을 활용하면 된다.

성인 기준으로 요금은 해운대, 태종대 노선은 1만5000원, 만디버스 1만원, 에코버스 7000원이다.

여기에 5000원을 추가하면 해운대와 태종대 코스를 환승할 수 있고 2만원짜리 통합티켓을 구입하면 태종대 노선과 만디버스, 에코버스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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