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동시 ‘전기차 충전센터’, 월드컵 경기장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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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동시 ‘전기차 충전센터’, 월드컵 경기장에 건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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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가동, 24시간 운영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전기차 10대가 동시에 충전할수 있는 ‘전기차 급속충전센터’가 건설된다.

시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에 급속충전기 7기와 완속충전기 3기가 설치되는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급속충전 센터를 착공한다. 9월 말경에 준공,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24시간 운영될 예정으로 기존충전소와 달리 10대가 동시에 가동된다.

시와 한전은 전기차 운행의 필수 인프라인 충전기 확충을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5월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충전기 설치를 위한 위치를 선정해 한국전력에 요청하고, 한전은 충전기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연내 50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김포공항, 강변테크노마트, 고려대 등 시민들이 왕래가 잦은 곳 위주로 설치된다.

시는 한전 이외에도 환경부, 민간충전사업자 등과 협력해 현재 60기 수준인 급속충전시설을 연내 두배인 120기 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경우 서울 전역에서 반경 2km 이내로 급속충전기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시는 충전인프라 확충과 함께 정책 지원도 병행한다.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시영주차장 전기차 전용구역 조성, 충전 목적 전기차 1시간 주차요금 감면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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