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보호자 동시 탑승 ‘다인승 두리발’ 9월부터 시범운영
상태바
부산시, 장애인·보호자 동시 탑승 ‘다인승 두리발’ 9월부터 시범운영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부산지역에 장애인과 보호자를 동시에 태울 수 있는 장애인 다인승 전용 버스가 도입된다.

부산시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영도구를 순환하는 형태의 ‘다인승 두리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 밀집지역 현행 1인 1차 방식의 두리발 운행한계를 극복하면서 장애인 대량 수송을 위한 휠체어 다인승 버스 정기 노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25인승 저상버스를 개조한 다인승 장애인 전용 버스는 휠체어 5대와 보호자 5명을 함께 태울 수 있다.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영도구 동삼동 임대아파트에서 출발해 장애인 밀집지역, 해동병원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하루 7번 가량 운행할 예정이다.

평일에만 운행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한다.

이 버스가 운행되면 하루 7회 왕복 운행 시 70명 정도 수송 가능해 두리발 8대 가량 증차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부산에는 두리발 특장차 117대와 장애인콜택시 1090대가 운영 중이다.

시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한 뒤 효과가 입증되면 다른 장애인 밀집지역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