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서밋 코리아-BS 서밋 재팬 ‘MOU’ 체결
상태바
BS 서밋 코리아-BS 서밋 재팬 ‘MOU’ 체결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6.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정비시장의 다변화 선도할 것”
 

BS 서밋 재팬사업협동조합 전국대회 참가
일본과의 상호 윈윈체계 구축…교류 가속
국내 17개 시·도 정비조합과 협의체 구성
“선진 정비기술·첨단기기 교육 추진할 것”

BS 서밋 코리아(BS SUMMIT KOREA)가 최근 일본 BS 서밋 재팬(BS SUMMIT JAPAN)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했다.

BS 서밋 코리아는 국내 정비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선진화된 외국 최첨단 기술을 전격 도입해 국내에 소개하고 이를 적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BS 서밋 코리아는 일본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국내에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게 됐다. 특히 BS 서밋 코리아는 향후 국내 17개 시·도 정비조합과 협의체를 구성해, 선진화된 정비기술과 최첨단 기기에 대한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BS 서밋 재팬조합 전국대회’ 참가= BS 서밋 코리아는 BS 서밋 재팬의 초청으로 지난달 11일 열린 ‘2016 BS 서밋 사업협동조합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BS 서밋 재팬사업협동조합은 일본 내 자동차정비업체를 운용하는 최상위 500개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해마다 전국대회를 개최해 ‘자동차정비 및 보험업의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결정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BS 서밋 코리아를 비롯 대구 캐미칼(대표 구명호), 부산 KCKOREA(대표 김호준), 경기도 캠투코리아(대표 이동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이소베 기미오 BS 서밋 재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자동차정비기술의 개발과 합리적인 정비수가 산정, 안전정비 실현이 우리정비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면서 “특히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정비기술 교육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정비문화를 실현해 나가야 하므로, 전국의 정비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국대회는 세계기준에 맞는 차체정비 실현, 차세대 정비기기 사용 등에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안전한 정비와 안전한 운용, 친환경 작업장 만들기’가 궁극적 목표인 것을 재확인하고 향후 ‘안전정비’의 기술력의 향상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함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BS 서밋 코리아-BS 서밋 재팬 MOU 체결= 이날 대회에서 이상훈 BS 서밋 코리아 대표와 이소베 기미오 BS 서밋 재팬 회장은, 한․일간 정비기술의 교류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이상훈 대표는 “국내 자동차 보험․정비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력과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진화된 정비기술과 최첨단 기기의 도입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의체를 통해 일본의 선진화된 기술과 기기를 적극 도입, 국내 정비업의 다변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특히 7년 전부터 BS 서밋 코리아는 일본 자동차정비 기술을 도입하고 철저한 시장조사를 실시해왔다”면서 “안전운행, 안전한 기술, 질높은 정비서비스를 국내 자동차 정비업에 순차적으로 접목시켜 국내 정비업의 혁신을 추구해 나가는데 미력이나마 전력투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체결식에서 BS 서밋 코리아는 국내 17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동차정비 관련 조합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선진 정비기술과 정보를 제공해, 보험소비자-정비사업자-손해보험사 3자간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체제를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정비산업의 발전방안= 국내 자동차산업은 지난 30여년 동안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힘입어 세계 5~6위의 자동차 생산대국으로 발전했으며, 자동차 보유대수 2000만대의 경이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자동차산업과 더불어 정비산업도 크게 성장해 현재 6000여개의 업체가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손해보험사와 정비업계 간 합리적인 정비수가가 책정되지 못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비현실적 정비요금체계와 손해보험사의 낮게 책정된 자동차보험료 사이의 분쟁 속에 보험소비자들은 서비스품질 저하 및 보험료 할증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정비업계의 심각한 경영난을 극복하고 양측간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내 자동차정비 교육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특히 체계적인 자동차 보험․정비 교육을 통한 정비 표준화를 실현하고 정비-보험-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저감에 따른 환경개선 차원의 차체 경량화 도입으로 신소재에 따른 신기술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신소재 정비교육을 통한 신속한 수리로 정비시간 효율적 운용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BS 서밋 코리아는 BS 서밋 재팬의 우수한 보험․정비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보험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모범정비숍을 운용하고, 이를 통해 합리적인 정비수가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nterview 이상훈 BS 서밋 코리아 대표

“교육을 통한 정비요금 표준화에 올인”

 -BS 서밋 코리아와 BS 서밋 재팬과의 MOU 체결 의의는.

▲ 일본의 정비산업은 정비-보험-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인 체제를 갖추고 있다. 신기술이 나오면 완성차업체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철저한 교육이 진행되며, 이러한 과정을 손해보험사와 공유하면서 소비자에 이르는 서비스가 원활하게 유동하는 체계를 보이고 있다.

배워야 할 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하고 고쳐가면 된다. BS 서밋 코리아는 국내 정비업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은 3자간 윈윈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실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내 정비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국내 정비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우선 체계적인 자동차 정비 및 보험 교육이 선제돼야 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일본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려고 한다. 전문가인 우수강사 POOL 운용을 통해 일본의 에디터를 통한 신정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비 아카데미를 운용,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선진정비 교육과 최첨단기기 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시스템을 통해 배출된 정비업자가 ‘모범정비숍’을 운영, 전국적인 체계를 갖추게 된다면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해보험사와 정비업계 간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해 나갈 것인가.

▲손해보험사 측면에서 보면, 낮은 보험료로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 수리비 대비 손해율 악화가 문제가 되고 있다. 불량 정비업체의 과다·과잉수리로 보험금이 증가하고 있다. 정비업계 측면에서 보면, 낮은 정비요금 산정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경영수지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선진국의 사례를 기준으로 보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표준화된 정비요금 체계 구축, 자동차관리법상 존재하는 모범정비숍 육성을 통한 합리적인 자동차 수리비를 책정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본다.

- BS 서밋 코리아의 향후 계획은.

▲우리 회사는 우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동차수리 요금 표준화를 실현하는데 올인하고자 한다. 교육을 통한 정비요금의 표준화는 정비업계와 손보업계가 갈등을 해소하고 정비-보험-소비자간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정비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선진화된 정비프로세스를 갖춰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