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08년 이후 8년 만에 필리핀 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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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08년 이후 8년 만에 필리핀 재진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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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현지 대리점과 계약 체결
 

지난해 12월 현지 대리점과 계약 체결

현지 기자단 초청 생산라인 투어․시승

쌍용자동차가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에 필리핀 시장에 재진출하며 현지 기자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회사 및 제품 소개와 함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쌍용차를 방문한 필리핀 기자단은 22일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생산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을 둘러보고, 차량을 직접 시승하며 우수한 주행성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티볼리 개발 과정은 물론 미래 전략 모델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회사 중장기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또한 23일에는 가솔린엔진 5기종과 디젤엔진 6기종 그리고 리어 액슬 등 4륜구동 및 승용차 핵심구동장치를 생산하는 창원엔진 공장을 방문했다.

쌍용차는 2009년 이후 중단됐던 필리핀 시장 재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필리핀 대리점 사인 ‘SBMP(SsangYong Berjaya Motor Philippines)’와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4월에는 마닐라모터쇼를 통해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수출명 로디우스)’ ‘티볼리’ ‘티볼리 에어’ 6대를 전시하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필리핀 기자단 평택공장 방문에 대해 쌍용차는 제품 우수성은 물론 필리핀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려나갈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6월에는 티볼리 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영국과 독일 등 해외 언론이 잇달아 평택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쌍용차 모습에 놀라워했다. 당시 해외 언론들은 티볼리 브랜드를 비롯한 현재 라인업과 미래 전략 모델 청사진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영한 쌍용차 국내 및 해외영업본부장은 “필리핀 기자들이 티볼리 등을 직접 시승한 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시장은 물론 필리핀 등 해외 신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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