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내버스 안전·경영·서비스 평가 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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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내버스 안전·경영·서비스 평가 용역’ 실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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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간 자율경쟁 통해 서비스 개선”

【전북】전주시가 전주시내버스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대중교통 친절도와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재무구조 건전화와 업체간 자율경쟁 유도, 운송사업 서비스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운송사업 안전·경영·서비스 평가 용역’을 실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시는 평가결과에 따라 전주시내버스 회사에 주는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안전·경영·서비스 평가 용역을 통한 인센티브 차등 지급은 지난해 10월 전주 시민의 버스위원회가 제안한 사항으로, 경영합리화와 안전·운행관리, 승객만족도 등 3개 분야 16개 지표, 8개 가·감점항목으로 평가지표를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용역은 운송사업의 경영개선과 안정적 노사관계 개선, 운송서비스 개선은 물론 인센티브 차등지급 시 합리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번 용역이 시내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용역 추진을 위해 지난 8월5일 (재)전북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버스위원회 운영진과 버스회사 관계자, 노조 관계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회사관계자 및 노조측에는 용역에 필요한 관련자료 제출을 당부했다.

용역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에 나올 예정으로, 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운송사업자 및 근로자에게 지원되는 5억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급(안)에 따르면 용역결과 1위 업체에는 2억5000만원이 지급되고, 2위 업체에는 절반인 1억2500만원을 지급된다. 또, 3위와 4위 업체에는 각각 7500만원과 5000만원이 지급되고, 5위 업체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는다.

그리고 시민의 버스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운송업체에 지급되는 인센티브의 절반은 시내버스 운전원 등 노동자에게 돌아가며, 7일 이상 연속해서 파업을 한 회사나 연간 30일 이상 파업을 하는 회사, 사측이 직장폐쇄를 한 회사 등은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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