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량~옥동 도로개설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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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량~옥동 도로개설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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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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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 교통혼잡 완화, 물류수송 원활 기대

【울산】국도 7호선 단절구간인 울산 울주군 청량과 남구 옥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이 내년 시작될 전망이다.

이 구간은 현재 공사가 한창인 웅상~무거와 옥동~농소간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시가지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산업물류의 원활한 수송에 기여가 예상된다.

지난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울주군 청량면 문죽리(문죽교차로)~남구 옥동(갈티교) 도로개설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비 2억원이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포함돼 국회에 제출돼 있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으로 고시된 청량~옥동 도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697억원을 들여 1.59㎞를 폭 20m(4차로) 도로로 개설하는 공사다.

이 도로는 지난 2012년 착공해 2019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진행 중인 국도 7호선 웅상~무거 구간과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인 옥동~농소 1공구의 시종점을 연결하게 된다.

부산~울산을 연결하는 기존 국도 7호선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공 중인 대체우회도로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준공되면 3개 도로의 기능과 효율성이 동반상승하게 된다.

또 이용편의성이 향상, 기존 시가지를 통과하던 대형물류차량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도심 교통혼잡 완화 효과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등의 물류수송에 원활을 기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생산유발효과 1564억원에, 700여명의 고용유발 등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내년 정부안에 포함된 실시설계비 2억원 외에 보상비 등 98억원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사업이 적기에 준공되면 국도 7호선 교통혼잡 완화는 물론 신복로터리 등 도심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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