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용차, 하노버서 유럽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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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용차, 하노버서 유럽 공략 시동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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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밴·트럭 등 다양한 라인업 전시
 

카고밴·트럭 등 다양한 라인업 전시

쏠라티 수소연료전지차 모형도 공개

현대자동차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독일 니더작센(Niedersachsen)주(州) 하노버(Hannover)에서 열린 ‘제66회 하노버 모터쇼’에 콘셉트카 1대와 양산차 5대를 출품하면서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세계 최대 상용차 모터쇼인 ‘하노버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550m²(약 166평)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H350(국내명 쏠라티) 수소연료전지차(FCEV) 모형’ 1대, ‘H350’ 2대, ‘마이티’ 1대, ‘H-1(국내명 스타렉스)’ 1대, ‘엑시언트’ 1대 등 6개 차종을 출품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하노버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H350 카고밴(화물차)과 트럭 등 특장 모델을 공개해 유럽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모터쇼를 통해 기존 H350에 수소전기차 시스템을 더한 콘셉트카 H350 FCEV를 선보여 상용차 부분에 대한 친환경 기술 개발 의지를 보였다.

H350 FCEV 콘셉트카는 완전 무공해 차량으로 독자 개발한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과 구동계를 탑재했다. 24kW급(0.95kWh) 고효율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를 장착했고, 100kW 강력한 구동 모터를 활용해 연구소 자체 측정치로 시속 1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대용량 연료탱크 175ℓ를 장착해 연구소 측정 기준 4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28년간 기술 노하우를 쌓은 중형 트럭 마이티를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해 모터쇼에 참석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출력 170마력에 최대토크 62.0kg·m에 이르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F엔진이 적용됐다. 운전자 거주 공간 및 편의성이 극대화됐고, 동급 최고 수준 안전사양과 내구성은 물론, 향상된 연비 효율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제동성능이 탁월한 4휠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했고, ‘언덕길 발진보조장치(EHS)’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 각종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성권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은 “현대차는 소형상용차를 비롯해 버스와 트럭까지 다양한 상용 라인업을 갖췄다”며 “승용에 이어 상용 부문에서도 글로벌 톱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소형상용차에서 대형트럭까지 상용차 풀 라인업을 갖추고 130여 개국에 상용차를 수출하고 있다. 향후 유럽시장 판매망과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신 시장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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