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자동차 파업으로 5.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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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자동차 파업으로 5.9% 감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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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09억 달러로 잠정 집계

수출 409억 달러로 잠정 집계

파업으로 11억4천만 달러 차질

자동차 업계 파업이 수출 전선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9% 하락한 409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9월 수출은 자동차 파업과 신규 출시 스마트폰 리콜, 석유제품․석유화학 정기보수 확대 등에 더해 조업일수 감소와 선박 인도 감소 등이 영향을 줬다.

산업부는 이런 악재에 따른 수출 차질 규모가 30억7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중 자동차 업계 파업에 따른 차질액은 11억4000만 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고, 뒤를 이어 조업일수 감소(10억1000만 달러)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주요 업체 파업으로 7만9000대에 이르는 수출 차질이 발생하면서 감소율이 24.0%에 이르렀는데, 이는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대치다.

반면 완성차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자동차 부품 수출은 3.5% 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실적도 2015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9월 수입은 338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까지 누적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3632억 달러와 29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및 1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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