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트델그로社에 ‘i40 세단’ 판매
컴포트델그로社에 ‘i40 세단’ 판매
택시 시장 점유율 59%, 1위 지켜
현대자동차가 ‘i40 세단’ 3500대를 싱가포르에 택시로 공급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장원신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과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ComfortDelgro)社 림짓포(Lim Jit Poh) 회장 및 콰홍팍(Kua Hong Pak) 사장 등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7년 NF쏘나타 택시 공급을 시작으로 10년째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社에 택시를 공급해 온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까지 최대 3500대에 이르는 i40 세단 택시를 공급하게 됐다. 컴포트델그로社가 현대차에 발주한 물량 가운데 단일 규모로 최대다.
싱가포르에는 2016년 상반기 기준 택시 2만8193대가 운행 중이다. 이중 59% 정도인 1만6508대가 현대차 모델이다. 현대차는 싱가포르에서 2010년부터 7년 연속 택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유통 허브이자 연간 15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관광대국 싱가포르에 i40 택시를 공급해 의미가 크다”며 “싱가포르 주요 이동 수단 중 하나인 택시를 공급하는 것은 우수한 현대차 상품성뿐 아니라 브랜드를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또 다른 싱가포르 운수업체인 프리미어(Premier)社에 2세대 i30 택시를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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