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 행사 1년 앞두고 ‘오피니언리더 중앙자문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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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엑스포, 행사 1년 앞두고 ‘오피니언리더 중앙자문회의’ 열어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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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융위원장 등 30여명 참석…APEC 개최시기 함께 열려 관심 끌듯
 

【경북】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내년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최 1년을 앞두고, 행사의 성공적 준비를 위한 ‘오피니언리더 중앙 자문회의’를 지난 2일 개최했다.

지난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오피니언리더 중앙 자문회의는 문화, 예술, 관광, 역사, 경제, 정치, 언론, 학계 등 각계 최고 권위자를 초청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자문을 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내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맞춰 열림에 따라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문위원들의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이배용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 의장 등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차장, 윤범모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회의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는 자문위원들을 모시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보고 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제적·문화적으로 가까운 사이인 한국과 베트남이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한-베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9월 MOU 체결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딘 라 탕 호찌민 당서기가 행사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세계적 차원의 문화 행사인 호찌민-경주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우리 사회를 이끄시는 지도자 분들인 석학, 오피니언 리더, 문화예술인들의 조언과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호찌민-경주엑스포2017’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차장으로 부터 ‘호찌민-경주엑스포2017’ 추진상황을 들었다. 이 사무차장은 “이번 행사는 천년고도 경주가 간직한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융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꽃 피우기 위해 열리는 문화박람회” 라고 전제하고,󰡒내년 11월 호찌민 시청 앞 광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호찌민 대표적인 관광지 통일궁, 독립기념공원,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25일간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는 한국의 문화를 압축한 주제전시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관 등이 설치되고, 한류 문화를 보여 줄 K-POP과 K-Food, 전통공연과 뮤지컬,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국 이외에도 30여 개국에서 약 1만명의 참가자들이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여 행사 기간 동안 대략 300만 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오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호찌민-경주엑스포에 보내주신 관심과 조언을 깊이 새겨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 것”이라며 “귀한 걸음을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호찌민-경주엑스포가 문화를 통한 사회․경제 협력 확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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