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에 내년 24열 크레인 3기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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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에 내년 24열 크레인 3기 설치된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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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억 원 투입, 항만 기반시설 개선되고 광양항 활성화 탄력 받아
▲ 광양항컨테이너부두

【전남】전남 광양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양항 활성화 시책이 국비확보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24열 컨테이너크레인 3기 설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광양항에는 24열 대형 컨테이너크레인이 1기에 불과해 대형 선박들이 입항을 기피하고 물동량을 확보하는데 장애요인이 돼 상대적으로 47기 컨데이터크레인을 보유한 부산항으로 물동량이 쏠렸다.

이에 시는 정부,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에 24열 크레인 설치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국비를 포함해 360억 원을 확보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6월에 24열 컨테이너크레인 3기 제작을 발주했으며, 내년 말 현장에 설치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와 해운업계 전반적인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항이 이번 컨테이너크레인 설치로 항만 기반시설이 개선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자동차 환적화물 전진기지 활용과 개발 예정인 3-3단계를 항만시설 설치예정부지로 지정해 제조업 등 다양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이 고시되면서 광양항 활성화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며 “배후단지 내 냉동‧냉장창고 건립, 동측배후단지∼성황지구 연결도로 개설공사, 광양항 배후단지 동‧서측 배수로 정비사업 등 정부의 국비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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