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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여의도역 등 57개 지하철역 이름 판다...유상병기 확대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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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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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선 23개역, 5~8호선 20개역 등 대상

내년 1월 입찰․사업자 선정, 4월 역명병기 시행

“대표성과 시민편의, 공공성 최우선 고려 추진”

서울시가 종각, 여의도역 등 57개역을 대상으로 지하철 역명 병기 유상판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추가 대상역은 1~4호선 23개역, 5~8호선 20개역, 9호선 4개역과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선 10개역으로이다.

올해 12월까지 역별 원가산정 용역, 세부 운영지침 마련을 거쳐, ’17년 1월 사업자 선정 후 노선도․표지판 등을 정비해 4월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지하철 역명 유상병기 확대 사업은 주민의견을 반영 시민편의 및 대표성 고려하고, 지나친 상업화를 배제하면서 지하철 운영기관의 경영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공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유상판매 시범 실시 역 이용 시민 4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8%에 그쳤으며, 유상 병기 시 우선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 시민편의성(35%), 대표성(28%), 공공성(18%)을 꼽았다.

역명병기 사업자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심의위원회’의 적합성 심의를 통과한 기관 중 최고가 입찰 기관으로 선정한다.

병기할 수 있는 명칭은 인지도가 높고 승객의 이용편의에 기여해야하는 기본 요건을 만족하며, 대상역에서 500m 이내 위치한 기관명, 지명이어야 한다.

단, 500m 이내 해당 기관이 없을 경우 1km 이내까지 가능하며, 1개 역에 1개 명칭만 병기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3년으로 1회에 한하여 연장이 가능하다.

역명병기 사업자로 선정되면 해당역사 내 폴사인, 출입구․승강장․안전문 역명판, 단일․종합 노선도, 전동차 내 단일노선도, 안내방송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시설물 교체 비용은 병기 기관이 부담한다.

한편 지하철 운영기관은 9개 역에 대한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시범사업을 통해 23억 6천만원(3년)의 신규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7개역이 추가 시행되면 173억원(3년)의 수익이 예상된다.

시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이 지하철 이용시민에게는 역 주변 기관에 대한 정보를, 사용자에게는 공신력 있고 안정적인 홍보수단 제공하고, 지하철 운영기관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 역명 유상병기 사업은 지하철 이용시민, 역 주변 단체 및 기관, 지하철 운영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1석 3조의 사업이 될 것”이라며 “대표성과 시민편의,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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