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겨울철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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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겨울철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훈련 실시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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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북도는 최근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폭설 시 도민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6 겨울철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대규모 폭설로 통행 불능 등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를 통한 조기 교통소통 대책 마련을 위해 경북도, 김천시, 김천경찰서, 육군제5837부대 3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150여명이 참가해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각종 제설차량, 견인차, 구급차 등 2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설정된 폭설상황에 따른 상황전파, 인명구조, 제설작업, 사고차량의 구호, 차량 통행제한 및 우회도로 지정․유도 등을 훈련했다.

또한, 군부대와 자율방재단을 동원해 산간마을 진입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헬기를 투입해 마을 진입로가 막힌 산간마을에 담요, 세면도구, 휴대용 가스렌지, 비누 등 재해구호물품을 낙하하는 등 실제와 같은 긴장감 속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석한 재난관계자들은 이번 훈련에서 폭설 시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훈련과정에서 노출된 미비점을 보완해 겨울철 폭설대응에 상호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폭설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한 단계 빠른 상황관리, 93개 고립예상마을 특별관리, 민·관·군 상호 응원체계 구축, 제설장비 889대, 친환경 제설자재 7600여톤 사전확보, 고갯길·교량·램프 등 교통소통 취약구간 238개소 제설책임자 지정.운영 등 폭설로 인한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대비를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폭설 시 행정기관만의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폭설 시 행동요령 실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 풍수해보험 가입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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