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으로 맛보는 샴페인 파우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와 잊지 못할 체험을 약속합니다.”
지구상 어디를 가도 캐나다 알버타처럼 축제분위기로 겨울을 나는 곳은 없다. 11월부터 다양한 축제와 모험, 이벤트가 시작되고 가벼운 눈송이들이 로키산맥을 하얗게 뒤덮으며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로키의 심장 밴프의 스키리조트들은 한적할 뿐 아니라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이용요금조차 저렴하다.
아웃도어 모험여행에 완벽한 출발점이 되는 동시에 풍부한 문화유산과 매력적인 볼거리들을 지니고 있는 알버타에서 답답한 일상, 시계추처럼 오가던 도시를 벗어나 만년설로 덥인 산봉우리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아름다운 땅에서의 휴가를 즐겨보자.
밴프 국립공원에 위치한 BIG 3 스키 리조트-레이크 루이스, 선샤인 빌리지, 마운트 노퀘이-는 캘거리국제공항에서 90분 거리며 7700에이커에 걸쳐 250개 이상의 코스를 갖고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코스…
보송보송한 샴페인 파우더와 활기찬 리조트"
● 레이크 루이스 마운틴 리조트(www.skilouise.com)
캐나다 최대 규모의 스키장 레이크 루이스의 슬로프에서 바라보는 로키의 경치는 북미 최고의 경관이다.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레이크 루이스를 내려다보며 꿈속같이 펼쳐진 설원을 누벼보자.
▲위치 : 레이크 루이스빌리지에서 10분.
▲정상고도 : 2637m ▲해발고도 : 1646m.
▲표고차 : 991m ▲평균적설량 : 454cm.
▲트레일 : 113런과 백 보울.
▲터레인 파크와 파이프 : TELUS 터레인 파크, 레일, 테이블 탑, 펀 박스
● 선샤인 빌리지(www.skibanff.com)
세계에서 가장 빠른 8인용 곤돌라와 로키에서 가장 많은 4인용 리프트를 확보하고 있어 '줄서기란 있을 수 없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 포인트다. 물 자원보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2006년 실버 이글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위치 : 밴프타운에서 15분.
▲정상고도 : 2730m ▲해발고도 : 1660m.
▲표고차 : 1070m ▲평균적설량 : 925cm.
▲트레일 : 107런.
▲터레인 파크와 파이프 : ROGERS 터레인 파크, 레일, 테이블 탑, 펀 박스, 하프 파이프를 포함한 26개
● 마운트 노퀘이(www.banffnorquay.com)
밴프에서 가장 가까이 있으며, 가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의 리조트다. 알버타에서 유일하게 금요일 저녁 야간 스키가 가능한 곳이다. 초보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부터 모든 전문가들이 경험하고 싶어 하는 더블 블랙 다이아몬드 코스까지 모두를 위한 다양한 코스를 확보하고 있다. 눈을 만들고 관리하는 시스템 또한 세계적 수준. 밤마다 40대의 기계를 동원한 그루밍으로 최상의 슬로프 상태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스키장은 매일 새하얗고 부드러운 담요로 덮인 모습을 하고 있다. ▲정상고도 : 2133m ▲해발고도 : 1630m ▲표 고 차 : 503m. 평균적설량 : 243cm ▲트레일 : 28런 ▲터레인 파크와 파이프: 터레인 파크, 테이블 탑, 펀 박스, 하프 파이프, 7레일
<밴프 'Best' 호텔>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www.fairmont.com/BanffSprings)
밴프타운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로키의 상징적인 호텔로 770개의 객실, 수영장, 테니스 코트, 승마장, 산책코스, 최고급 골프코스와 스파,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부터 24시간 운영하는 샌드위치 바에 이르기까지 17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식당마다 요일별 영업시간이 달라 예약을 필수. 1층의 보우 밸리(Bow Valley) 레스토랑은 호텔 내에서 최고급 양식당이며 점심은 뷔페식. 저녁시간에는 정장타입의 복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지하 1층에는 저녁에만 운영되는 일식당 사무라이가 있어 한식이 그리울 때 대신 찾아가 볼만 하다. 스시, 샤브샤브가 대표요리. 이곳에서 만들어진 간단한 초밥류는 샌드위치 바에서 도시락으로도 판매된다.
◇밴프 스프링스에 머문다면 스파가 최고=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의 윌로우 스트림 스파(Willow Stream spa)를 추천한다. 지친 몸과 마음, 영혼에까지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마련돼 있다. 로키의 산림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로 마법과 같은 치유력을 지녔다. 산이 주는 에너지와 고요함은 리듬을 잃어버린 몸에 균형을 되찾아주고 감각이 깨어나도록 돕는다. 윌로우 스트림 스파는 3만8000 평방피트 이상의 규모로 새롭게 시설을 정비했으며 손님들은 미네랄 풀, 마사지, 미용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다.
●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 루이스(www.fairmont.com/LakeLouise)
만년설에 덮인 로키산맥을 병풍처럼 두르고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호수가 자리해 있다.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곡 'Lake Louise'로도 잘 알려진 이곳에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 루이스는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성이다.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음식, 여유로운 한 잔의 애프터눈 티, 썰매타기와 스노우 슈잉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샤또 레이크 루이스에 머문다면=럭셔리 호텔에서 우아한 티타임을 즐기자. 레이크뷰 라운지(The Lakeview Lounge)에서는 매일 정오부터 4시까지 애프터눈 티세트를 즐길 수 있다. 1인당 38캐나다달러. 코스가 시작할 때 제공되는 스파클링 와인을 모엣 샹동 샴페인으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10캐나다달러가 추가된다.
샴페인에 이어 과일 칵테일을 맛본 후 수 십종의 차 가운데 취향에 따라 마실 것을 고른다. 3단 트레이에 제공되는 버터밀크 스콘, 감칠맛 나는 핑거 샌드위치, 홈메이드 페스트리와 초콜릿의 달콤한 유혹까지 뿌리치지 말고 즐긴다.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마운트 로얄호텔(www.mountroyalhotel.com)
밴프타운 한복판에 위치해 어느 곳보다도 이용이 편리하고, 낮 동안 스키를 만끽한데 이어 밴프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최근 현대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으로 객실을 정비했다. 레스토랑, 바, 스키와 보드 보관소도 운영하고 있다.
◇마운트 로얄에 머문다면=골목골목 밴프타운의 매력에 빠져보자. 매력적인 산악도시 밴프는 쾌적한 숙소, 세계적 수준의 리조트, 멋진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축제와 대대적인 특별 할인 쇼핑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알버타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세금이 없는 지역이며 밴프타운에서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과 의류, 천연재료로 만든 비누, 달콤한 초콜렛 등은 좋은 기념품. 가까이에 있는 설퍼산으로 향한다면 8분만에 해발 2281m 고지에 다다르는 곤돌라를 타보거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노천유황온천 '밴프 어퍼 핫스프링스(Banff Upper Hot Springs)에 가보는 것도 좋다.
이영석기자 ttns@lycos.co.kr
<상품문의>
메이플스키닷컴 02-753-0777/ 모두투어 02-728-8604/ 박경숙 여행사 02-3785-0127/ 파로스 여행사 02-737-3773/ 하나투어 02-2127-1207/ 혜초 여행사 02-6263-2000/ 알버타 관광청 02-725-0402
<트라이 에리어(Tri-Area) 리프트권>
밴프에서는 각각의 개성을 지닌 BIG 3 스키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리프트 티켓 트라이 에리어(Tri-Area) 리프트권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티켓으로 마운트 노퀘이의 야간스키는 물론, 호텔과 스키장, 선샤인 빌리지와 레이크 루이스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