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매매조합 이사장 선거 ‘불꽃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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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매매조합 이사장 선거 ‘불꽃 접전’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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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선거 앞두고 막판 유동표 공략에 총공세

【부산】부산매매조합 제9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전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혼전 양산으로 전개되고 있다.

선거운동이 중반을 넘어 종반에 접어들면서 투표권을 가진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지지후보를 결정했거나 임박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3명의 출마자 모두 자신의 표밭을 지키면서 막판 유동표 공략 등 서서히 끝내기에 돌입하고 있다.

매매조합 이사장 선거는 관련 규정상 1차 투표에서 최다득표자를 당선자로 하고 있어 출마자들도 여기에 맞춰 선거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입후보자들의 출마의 변과 공약을 기호 순으로 들어본다.

기호 1번 권병규 구덕상사 대표(60)는 “연합회와 공유를 통해 자동차매매업의 등록제를 허가제로 변경하고 의제 매입세액 인상 마진과세로 변경과 대기업 중고차 판매 진출 저지, 상품용 매입차량 취·등록세 기간 연장 등을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또 “조합 정관을 현 실정에 맞게 개정하는 등 조합 시스템을 투명하고 현실에 맞게 바꾸고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사업, 조합 중고차 쇼핑몰인 ‘부산카’ 양적·질적 홍보 활성화, 성능점검 통폐합 및 서비스 비례제 도입 등 조합 미래 혁신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호 2번 홍선호 굿모닝모터스 대표(49)는 “중고차 매매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부산카’를 소비자 중심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광고 대폭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남권 통합 인터넷 쇼핑몰 추진과 수수료 제도 개편을 통한 수익증대, 무등록자 및 위장당사자 거래 실질적 지속 단속, 계약서대 대폭 인하, 품질보증 및 성능점검제도 개선을 통한 신뢰성 회복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주장했다.

기호 3번 양완기 효원상사 대표(59)는 “매매업을 등록제에서 정수제로 개정하고 불법 당사자거래 단속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또 “세무경영 대책과 계약서대 대폭 인하, ‘부산카’ 확대 개편, 공제조합 설립, 단지별 상품용차량 보관차고지 허용, 현행 의제매입세액공제율 9/109를 마제과세로 전환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매조합은 오는 7일 동래구 소재 허심청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9대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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