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 새로운 미래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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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브랜드 새로운 미래 비전 발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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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e-모빌리티 시장 선도

2025년까지 e-모빌리티 시장 선도

지속 변화로 수익성․지속가능성 달성

독일 폭스바겐이 전면적인 브랜드 개편에 나선다. 24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는 향후 10년과 그 이후까지 전략을 담은 새로운 비전 ‘트랜스폼 2025+(TRANSFORM 2025+)’를 발표하고, 브랜드 새로운 포지셔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e-모빌리티와 커넥티비티에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폭스바겐은 향후 몇 년 동안 아주 빠르게 변화할 것이며, 이러한 혁신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 산업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이 밝힌 혁신적인 변화는 총 3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1단계는 오는 2020년까지로, 핵심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구성 및 새로운 경쟁력 개발에 집중한다. 2025년까지로 보는2단계에서는 e-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는데 집중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성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인 2025년 이후부터는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변화를 능동적으로 선도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전략 핵심 요소로 폭스바겐 브랜드를 볼륨 브랜드 시장에서 가장 최상위급 에 위치시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폭스바겐은 “현재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만 이러한 목표를 달성했는데, 향후 제품 전략을 새롭게 조정해 전 세계 시장에서 동일한 포지셔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는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이후 전기차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e-모빌리티는 브랜드 핵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CEO는 “2020년부터 e-모빌리티 분야에서 본격적인 공세를 펼칠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볼륨 브랜드로서 획기적인 전기차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이스 CEO는 아울러 “자동차 시장 중심에서 전기차 시장 개척에 주도적으로 나서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미래 전기차는 폭스바겐 새로운 트레이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체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한편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고객 8000만명이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폭스바겐 측 설명이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네트워크화 차량들과 연관된 서비스 부문에서 연간 10억 유로에 이르는 매출을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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