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년 연속 ‘3조원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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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년 연속 ‘3조원 국비’ 확보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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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비 지난해 대비 571억원 늘어

도로 건설 마무리, BRT 구축 신규 반영

【부산】부산시가 3년 연속 3조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다.

부산시는 2017년 총 투자 국비 확보 규모가 지난해 3조3656억원보다 571억원이 늘어난 3조4227억원에 달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등으로 국비 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급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금융전문대학원 설립 관련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정부와 국책은행 등을 설득해 올해 추경 시 삭감됐던 해운보증기구 정책금융 출자 잔여액 650억원을 전액 반영했다.

특히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50억원)도 신규 반영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장기불황의 늪에 빠진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의 청정공기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구축(1억원)을 비롯해 ICT 융합산업 원천기술 개발(10억원),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1억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신규 연구개발(R&D) 사업 관련 국비도 다수 확보했다.

김해신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47억원) 예산을 반영해 내년부터 실시설계가 가능해졌다.

교통 분야에서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3684억원) 마무리 사업비 확보와 동해남부선 복선화 사업비(3256억원)도 확보했다.

을숙도~장림고개 간 도로건설 등 혼잡도로 예산(4017억원)도 반영해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중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비가 반영된 내성~송정 BRT 구축(80억원)에 이어 내성~서면간 BRT 구축(90억원) 사업을 신규로 반영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된 국비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하고 2018년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이달부터 중앙부처 중기재정사업계획 반영, 신규사업 발굴 등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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