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국비 11조6천억 ‘사상 최대’
상태바
경기도, 내년 국비 11조6천억 ‘사상 최대’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6.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5296억원 증가…교통인프라·일자리 창출 확대

 【경기】경기도 내년도 국비확보액이 11조 624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국비확보액이 2년 연속 11조가 넘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 국비확보액은 총 11조 6248억원으로, 국비 확보액 11조를 돌파했던 지난해 11조 952억원보다 5296억원(4.8%) 늘어난 규모다.

또 2017년도 당초 정부예산안 9조 6365억원보다 1조 9883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 보다 증액된 주요사업은 ▲수원발KTX 33억원(증 10억원) ▲진접선 복선전철 1030억 원(증 63억원) ▲서해선 복선전철 5883억원(증 650억원) ▲포승~평택 단선철도 126억원(증 30억원) ▲토당~원당~관산 도로건설 157억원(증 147억원)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건립 22억원(증 10억원) ▲G-Next(게임산업 육성) 추진 25억원(증 5억원) 등이다.

정부예산안에는 미반영 됐으나 국회에서 신규 반영된 주요사업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163억원 ▲청북IC~요당IC 도로개설 5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일산~삼성) 50억원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 조성 1억원 등이다.

주요 분야별 성과를 보면 SOC 분야에서는 보상비를 지원받지 못해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국도대체우회도로 3개 구간의 보상비 162억원을 확보했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신규 반영된 철도관련 예산 1조7200억원을 확보했다.

사업의 내실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올해 국비사업은 총 1156건으로 전년대비 292건이 증가했다. 이 중 도, 시·군 시행사업 증가건수가 260건에 달해 경기도가 정부에 제안한 사업들이 대거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병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최대 관심사인 수도권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와 일자리 창출 분야 예산이 정부안보다 추가로 확보된 만큼 민선 6기 경기도가 진행하는 주요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