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보험요율 선진화’ 협력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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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보험요율 선진화’ 협력사업 진행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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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보험시장 진출 기대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베트남 보험감독청(ISA) 직원과 현지 실무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6차 보험요율 선진화 협력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보험감독청은 베트남 재무부 소속으로, 베트남의 보험산업 관련 규제 및 감독, 통계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사업은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청장(풍 응욱 카잉)을 포함한 보험감독청 임직원과 현지 보험업계 실무 담당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보험가격산출에 필요한 자동차보험정보의 활용과 IT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의 연수로 진행됐다.

보험개발원은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보험통계 집적·활용 및 보험요율 산출시스템의 선진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베트남 현지 및 국내 초청연수를 실시해 왔다.

또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안정적 협력기반 마련과 장기적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2015년 10월 베트남 보험감독청장을 초청해 중장기 업무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사업의 추진 목적은 한국형 보험 인프라를 베트남에 전파하고 베트남 감독당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보험산업이 한국형 인프라로 구축되면 국내 보험사 진출 시 원활한 사업 수행이 가능해지고, 베트남 보험감독청과의 우호적 교류․협력 관계는 국내 보험사의 베트남 진출을 용이하게 하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베트남 재무부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우리나라 보험사들의 아시아 보험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국제협력 및 교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보험감독청과의 지난 2년간 협력사업은 파트너 보험사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화재·신한생명의 지원으로 실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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