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내수 판매 1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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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내수 판매 10만대 돌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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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만에 달성 … 자체 역대 최단기록

23개월 만에 달성 … 자체 역대 최단기록

내수 증가세 유지 … 흑자 가능성도 높여

쌍용자동차 티볼리 브랜드가 창사 이래 최단기간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19일 10만 번째 차량 전달식이 쌍용차 서울 발산대리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10만 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과 채규병 쌍용차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10만 번째 고객 유지완(34)씨에게는 차량과 함께 주유권 및 티볼리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이 전달됐다.

유씨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지인들이 티볼리 에어를 적극 추천해 알아봤는데, 직접 시승해 보니 운전하기 쉽고 넓은 공간이 실용적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며 “가족들을 태우고 여행을 떠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것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부푼다”고 말했다.

티볼리는 지난해 출시된 이후 국내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 판매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성장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3배 가량 확대됐다. 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렉스턴이 지난 2001년 9월부터 2004년 1월까지 수립했던 기존 기록을 5개월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동시에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원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 만에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였다.

송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지속적인 티볼리 판매 증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디젤엔진과 티볼리 에어 출시 등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며 “지난 9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해 소형 모델인데도 프리미엄급 안전성을 갖춘 2017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오는 2018년에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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