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요금 인상안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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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요금 인상안 ‘보류’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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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요금은 100원 인상...내년 2월1일부터 적용

【부산】부산도시철도 요금 인상안이 보류됐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도시철도 요금과 부산·김해경전철 요금인상안을 심의한 결과, 도시철도 요금인상은 보류됐다고 밝혔다.

경전철 요금은 당초 200원 인상안에서 100원만 인상해 현행 요금 대비 8.3%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된 경전철 요금은 내년 2월1일부터 적용한다.

시는 물가대책위에 도시철도 요금은 기본요금 기준으로 현행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경전철 요금은 현행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올렸다.

물가대책위원들은 도시철도의 경우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들의 부담을 높인다는 이유로 심의 보류했다.

하지만 경전철은 2011년 9월 개통 이후 5년간 요금을 동결한데다 하루 승객이 4만9620명으로 실시협약 대비 21%에 그쳐 시의 재정부담이 많이 늘어난다며 인상폭을 최소화해 100원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시철도 요금인상안을 재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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