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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신성장 패러다임-SKR렌터카
곽재옥 기자  |  jokwa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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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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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전의 보편화를 꿈꿉니다”

   
 

‘운전자 포함 렌터카’로 활로 모색
‘차량 내 모니터’ 목적지 정보 제공
“두려움 버리는 게 성장 지름길”

“대기업들의 저가 전략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중소업체에는 요금 인하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회사는 고객에게 신뢰와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전략들을 작은 것부터 적용하기 시작했죠. 그것들이 하나하나 성공하면서 이제는 제법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습니다.”

SKR렌터카 박종덕 대표가 요즘 집중하고 있는 일은 ‘운전자 포함 렌터카’다. 2014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자동차 ▲결혼식 및 부대행사에 배기량 3000cc 이상의 승용차를 대여하는 경한해 운전자 알선이 허용된 점을 십분 활용하기로 한 것. 예약․결제를 위한 플랫폼으로는 앱사인 벅시(BUXI)와 손을 잡고, 운전자는 별도의 인력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지난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남들과 똑같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박 대표의 지론이다. 그래서 SKR렌터카의 해당 차량은 ‘연예인 차량’을 방불케 한다. 그는 적잖은 투자로 차량 내 정보제공을 위한 모니터 시스템을 갖추고, 인력업체에 소속된 운전자들에게 의전 수준의 교육을 직접 진행해 진정 ‘노블레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종전처럼 외국인, 장애인을 포함하며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에게 관광지 혹은 비즈니스 장소가 될 목적지 정보를 알려주면 큰 도움이 되겠지요. 여기에 더해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운전자는 전체 서비스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만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서비스를 교육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공항, 웨딩, 골프, 외국인, 연예인 등 운전자 포함 렌터카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곳들을 찾아다니며 운전자 포함 렌터카에 대한 B2B(Business to Business) 마케팅을 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아이템을 통해 그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것은 ‘의전의 보편화’다. ‘수행’이나 ‘의전’을 ‘노블레스’와 동일하게 인식하는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래. 차량을 이용한 서비스가 계속해서 고급화하고 있는 것과 발맞춰 이제는 렌터카 이용 고객도 큰돈을 들이지 않고 수행 혹은 의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렌터카 이용 문화를 바꿔보겠다는 포부다.

그런가 하면 SKR렌터카의 이번 시도는 SKR렌터카가 밟아온 성공전략의 5단계에 속한다. 1단계 쿠폰 발행 및 친절한 전화 응대, 2단계 탁송(외부 업체 통한 딜리버리), 3단계 온라인 계약서 도입, 4단계 자체 보험 도입은 원가 절감과 고정고객 확보라는 결코 작지 않은 성공을 가져다 준 바 있다.

박 대표는 “아무리 중소업체라고 하지만 최소 등록대수 50대인 업계에서 스스로를 동네 구멍가게처럼 여긴다면 결코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이 어려운 만큼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바로 그 두려움을 버리는 용기가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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