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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에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보행자 사고건수 76.9% 감소
이성일 기자  |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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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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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사고다발지역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하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보행자 사고다발 34개 구간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해 보행자 사고건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15년 도로교통사망자 4621명 중 1795명(38.8%)이 보행 중 사망했고, 횡단 중 사망자는 954명에 이르는 등 전체 보행 중 사망자의 53.1%를 차지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크다.

특히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4년 5092명에서 2015년 4621명으로 9.2% 감소했으나, 횡단 중 사망자수는 2014년 922명에서 2015년 954명으로 오히려 3.5% 증가해 보행자 사고감소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공단은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관리청, 경찰과 함께 전국 보행자 사고다발 34개 구간을 선정, 보행 교통사고 원인조사와 함께 ‘무단횡단 금지시설’ 6248m를 설치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경찰청. 운수단체와 보행자 사고감소를 위해 체결한 ‘보행자안전 업무협약’과 지역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활동인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업종별사업용자동차 예방대책 수립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34개 구간 중 시설 설치 후 3개월이 지난 17개 구간에 대한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보행자 사고건수 중 3개월(8.15∼11.15) 평균 사고건수는 설치 전 8.7건에서 설치 후 2016년 동기간 2건으로 76.9% 감소했으며, 사망자도 0.7명에서 0명, 중상자는 3.0명에서 1명, 경상자수도 5.0명에서 1명으로 감소했다.

또한 보행자 사고 위험성이 높은 무단횡단자는 17개 구간에서 시설 설치 전 하루 1만명당 2293.9명에서 설치 후 471.8명으로 79.4% 감소했다.

오영태 이사장은 “보행자 사고다발 구간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며 “공단은 올해에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지속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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