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교통약자 배려 ‘공존(共Zone) 열차’ 운행
상태바
서울메트로, 교통약자 배려 ‘공존(共Zone) 열차’ 운행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휠체어석 홍보물 설치...3개월간 5개 열차 20량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열차 내 휠체어 이용자에 대한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3개월 간 ‘공존(共Zone)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함께’라는 의미의 한자 共(공)과 ‘구역’ Zone의 합성어로 일반 승객들의 배려와 양보를 통해 교통약자와 더불어 이용하는 대중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운행되는 공존 열차는 서울메트로가 우창윤 서울시의회 의원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기획했다. 홍보물은 열차 내 출입문 래핑 및 휠체어석‧출입문 바닥 스티커 등을 부착해 운행 중이다.

해당 열차는 서울 지하철 2,3,4호선 총 5개 열차 20개 량(열차당 4량)에 조성됐다. 앞서 서울메트로는 올 한해 임산부석 비워두기 캠페인, 장애인 지하철 투어, 외국인 명예 역장 등 교통약자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이번 열차를 통해 매일이 바쁜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서로 양보하며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내년에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