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액 1111억원
상태바
지난해 부산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액 1111억원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교통공사, 해마다 증가…정부에 손실액 보전 요청

【부산】지난해 부산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액이 111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이 11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2014년 1065억원이던 손실이 2015년 1082억원에 이르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공사는 손실액 증가의 주요 원인을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비율이 높은 부산의 고령인구로 꼽았다. 65세 이상 인구가 53만5533명으로 총 인구의 15.08%에 달한다.

이로 인해 도시철도 무임 수송 인원 중 노인비율이 2014년 81%에서 2015년 81.4%, 2016년 82.3%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공사는 노령 인구 증가로 인한 도시철도의 무임손실 규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무임수송 정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정부에 손실액 보전과 함께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