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형車 연구인력 180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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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래형車 연구인력 180명 육성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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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15억원 지원

산업부 올해 15억원 지원

지역 맞춤형 실무인력 양성

수요조사로 산학 협력 강화

4차 산업혁명 등 주도 기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정부가 미래형자동차와 무인비행장치(드론) 분야 고급 산업인력을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산업인력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핵심기술 전문 인력 180명을 양성해 오는 2021년부터 미래형 스마트카 핵심부품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15억원이 책정됐다.

아울러 무인기(드론)에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융합형 전문 인력도 200여명을 육성한다.

또한 지역 내 기업수요를 선(先) 조사한 후 산업인턴을 후(後) 연결(매칭)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 일으키는 것은 물론, 인력 불일치 문제를 해결해 기업-대학 간 협력을 강화한다.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R&D) 산업인턴 인원은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확대하고, 매칭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취업 연계성도 강화한다. 장기(6개월)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 수료율을 80%까지 높이기 위해 올해 54억89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2개 컨소시엄에 39억원을 지원한다. 참여 학생 70% 이상을 동종업계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실무형 인재 양성 추진 및 지방기업대학 사업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부 2017년도 계획은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산학 협력체계 강화와 고도화 추진방향에 따라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신산업 고급인력양성 신규 투자 확대’ ‘산업구조 조정 대응 및 고도화 인력양성 강화’ ‘현장중심 공학교육혁신 지속 추진’ ‘지역 맞춤형 실무인력양성을 위한 기업-대학 협력 강화’ ‘산업인력양성 중장기 정책방향 정립 5대 추진과제 시행’ 등이 이뤄진다.

이들 5대 과제에는 총 894억9000만원이 지원된다. 양성되는 산업인력은 석박사급 1700명 및 학부 4800명 등을 합해 6500명이다.

산업부는 향후 중장기 정책을 통한 체계적인 산업인력 양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상반기 미래 산업수요를 전망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인력정책 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산업 전망을 통해 새 일자리 및 직무역량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중장기 인력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강성천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미래 신산업을 개척하고 기존 산업 고도화를 담당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산업계와 학계가 실질적으로 협업해 우수 인력을 길러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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