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노포동 화물차공영차고지 개장
상태바
부산 금정구 노포동 화물차공영차고지 개장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만3093㎡ 부지에 218 주차면, 1810㎡ 부대시설 갖춰

“금정·동래지역 고질적인 주차난 상당부분 완화될 것”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금정구 노포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금정구 노포동 109-2번지 일원에 조성한 노포동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개장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2014년 9월 착공한 노포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에는 국·시비 269억원이 투입됐다. 4만3093㎡의 부지에 218면의 주차면과 운전자 휴식 등을 위한 1810㎡ 규모의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관리·운영은 부산시설공단에서 맡고 있다.

주차요금은 화물차의 경우 정기권 월 8만원이고, 일일주차 8000원, 시간당 1000원이다. 승용차는 정기권 월 2만원이고, 일일주차 5000원, 시간당 요금은 화물차와 같은 1000원이다.

노포동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금정·동래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 지역에 소재한 운송·주선업체의 사무실 구입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 전국 수출입 컨테이너 물량의 76%가 집중될 정도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화물차 통행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로써 부산에는 2015년 12월 개장한 금정구 회동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에 이어 노포동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2곳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부산톨게이트에서 공영차고지로 바로 갈 수 있는 진입도로 건설이 늦어져 차고지의 효율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차고지 이용차량들이 부득이 중앙대로 또는 체육공원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따른 교통정체로 주변지역 일반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 “노포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진입도로 공사는 도로공사와 협의가 지연돼 늦어졌다”며 “관련 예산이 모두 확보된 만큼 가능한 공사기간 등을 앞당겨 올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