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창원시 성산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5개소에 ‘옐로카펫(Yellow Carpet·사진)’ 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학기가 시작하는 오는 3월 시범 설치를 위해 학교관계자, 학부형과 함께 설치장소에 대한 협의를 거친 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옐로카펫’이란 ‘안전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사업기준에 따라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가 조심해서 운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대기공간의 벽면과 바닥에 삼각뿔 모양으로 노란색 노면표시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성산구는 옐로카펫을 설치함으로써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있는 어린이 등 보행자가 눈에 잘 보이게 되고, 운전자가 이 장소를 지날 때 주의운전을 유도함으로써 운전자나 어린이 모두 경각심을 갖게 하여 어린이 교통사고의 근본적 예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구역 설정’으로 각종 범죄 예방 및 보행자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올해 반송초교 등 5개 초등학교 8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해 어린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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