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EV, 美 최고 친환경차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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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EV, 美 최고 친환경차에 등극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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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ACEEE) 선정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ACEEE) 선정

공해유발 가장 적은 친환경차로 인정

상반기 미국서 본격 판매, 시장 공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엘렉트릭(EV)이 미국 비영리단체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ACEEE)’ 주관 제20회 친환경차 순위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최고 친환경차에 선정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는 자체 기준인 그린스코어를 기반으로 올해 총 12개 친환경차 모델을 선정했다. 그린스코어는 자동차 제조 공정 오염 발생 정도와 자동차 연료 제조․운반 과정 오염 발생 정도,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정도 3가지 항목을 종합 평가한 환경유해지수(EDX)를 기반으로 산정된다.

아이오닉 EV는 환경유해지수가 0.78로 가장 낮아 그린스코어 100점 만점 중 6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BMW i3(EDX 0.80, 그린스코어 64점)와 토요타 프리우스 에코(EDX 0.85, 그린스코어 62점)가 뒤를 이었다. i3 모델 그린스코어는 아이오닉과 동일했지만, 아이오닉 EV가 환경유해지수 평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는 지난 10년간 친환경차 순위에서 주로 소형차들이 최고 친환경차에 선정됐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또는 전기차 모델이 상위를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는 미국 비영리단체로 환경친화적 정책 도입, 친환경 투자 확대, 친환경 기술 혁신 등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담당 부사장은 “친환경차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 친환경차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아이오닉 EV는 뛰어난 연비는 물론 오염물질 배출도 적은 차량을 찾는 고객 요구를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전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3가지 친환경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최고 친환경차에 선정된 아이오닉 EV는 28kWh 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고, 1회 완전 충전으로 191km를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미국에 본격 판매 예정인 아이오닉 EV를 통해 현대차는 빠르게 성장 중인 미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 친환경차 순위

차명(업체)

환경유해지수(EDX)

그린 스코어

아이오닉 EV(현대)

0.78

64

i3(BMW)

0.80

64

프리우스 에코(토요타)

0.85

62

500E(피아트)

0.86

62

리프(닛산)

0.91

60

볼트 전기차(쉐보레)

0.93

59

쏘울 EV(기아)

0.94

59

프리우스 프라임(토요타)

0.95

59

프리우스 C(토요타)

0.97

58

포커스 전기차(포드)

0.98

58

어코드 HEV(혼다)

0.98

58

니로 HEV(기아)

0.98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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