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패스트백 ‘아테온’ 월드프리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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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패스트백 ‘아테온’ 월드프리미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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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
▲ 아테온(Arteon)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

파사트 상위 그란 투리스모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공개

자율주행 콘셉트카 선보여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이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스포츠카 디자인에 패스트백 우아함과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5인승 패스트백 모델 ‘아테온(Arte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새로운 7인승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새로운 모빌리티를 여는 완전자율주행 다목적 콘셉트카 ‘I.D. 버즈’를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아방가드르 그란 투리스모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모델 라인업을 강화한다. 파사트 상위급 모델인 프리미엄 클래스 아테온을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총괄책임자는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 디자인 요소와 패스트백 모델 우아함, 그리고 공간 활용성 모두를 결합시킨 아방가르드 스타일 비지니스 클래스 그란 투리스모로, 감성과 이성에 모두 어필하는 디자인을 갖췄다”고 말했다.

▲ 아테온(Arteon)

아테온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 특성 덕분에 공간 창출이 용이해 2841mm에 이르는 롱 휠베이스와 4862mm 차체 길이 그리고 각각 1871mm와 1427mm에 이르는 폭과 높이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을 이룬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다. 특히 부분적으로 보닛 양쪽 윙과 앞쪽으로 길게 뻗은 보닛과 폭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적이다.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은 보닛과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크로스바와 결합돼 하이클래스 스포츠카 디자인과도 매치될 수 있는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눈에 띄는 뒤쪽의 파워풀한 숄더 섹션과 윙 그리고 최대 20인치 알로이휠까지 가능한 휠 아치 디자인, 중앙 부분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순수 스포츠카 디자인 방식을 따랐다.

아테온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과 카리스마 넘치는 스포티함, 유연한 공간 활용성과 충분한 적재공간 등 그란 투리스모의 콘셉트를 새롭게 해석한 모델이다.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적재공간은 기본 563리터에서 최대 1557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 아테온(Arteon)

150마력에서 280마력까지 총 6개 효율적인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전륜 혹은 사륜구동 모델로 선택 가능하다. 디지털화된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9.2인치 글래스 스크린과 제스처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편의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최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통해 속도제한 및 각종 도로정보를 인식해 운전속도를 자동 조절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 GPS와 도로 정보 덕분에 프리딕티브 빔 컨트롤과 새로운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는 굴곡진 도로를 미리 예측하고, 운전자가 진입하기 전에 먼저 비춰준다.

2세대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가 건강상 문제로 운전능력을 갑자기 상실한 경우 차량 속도를 늦추거나 서행중인 차선으로 차량을 이끌어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아테온은 독일 시장에는 6월 출시된다.

▲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매년 50만대 가량 판매되는 독일에서 생산된 SUV 중 전 세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베스트셀링 모델인 티구안 라인업은 더욱 강화된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되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7인승으로, 휠베이스는 109mm, 차체 길이는 215mm 늘어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시킨 다재다능한 패밀리카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과 럭셔리 SUV 투아렉 사이에 위치해 폭스바겐 SUV 라인업을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며, 적재공간이 760리터(최대 1920리터)로 늘어나 적재 공간 때문에 밴을 선택해야만 했던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균형 잡힌 비율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디자인 팀은 티구안 올스페이스 뒷좌석 도어를 더 길게 디자인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위쪽 보닛 또한 전체적으로 길어진 차체에 따라 비율에 맞추기 위해 상향 조정됐다. 헤드라이트와 연결되는 크롬 트림 스트립과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 및 보닛, 실루엣 등은 미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아틀라스와 유사성을 지닌다.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루프 레일링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스마트폰 및 각종 디바이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컴포지션 컬러 미디어 시스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가변형 적재 공간, 동급 최초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탑재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디스커버 프로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대거 갖췄다.

150마력에서 240마력까지 총 6개 엔진 사양을 제공하며, 몇몇 유럽 국가에서 올 9월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 다목적 전기 콘셉트카 I.D.버즈

폭스바겐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다목적 전기 콘셉트카 I.D.버즈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I.D.버즈는 I.D. 라인업 두 번째 모델이다.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배터리 및 구동 시스템은 차체 바닥에 위치해 있고,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넓은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확장 형태 MEB XL 플랫폼 덕분에 I.D.버즈는 4,942mm 차체 길이에 1976mm 폭, 1963mm 높이를 갖춰 그 어떤 전기차보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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