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결의 통해서 결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31일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현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월 15일 이사회를 통해 파완 고엔카(마힌드라&마힌드라 대표)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과 최종식 대표이사 등을 사내이사로 추천했었다.
특히 대표이사 재선임과 관련해 2015년 3월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후 성공적인 티볼리 출시와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을 이룬 쌍용차 경영성과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국내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브랜드로서 쌍용차 역대 최단 기간 단일 차종 1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3년 만에 내수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7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 성공은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갖춘 것이 원동력이 됐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로 9년 만에 흑자 기조를 실현할 수 있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앞으로 3년은 회사 미래를 열어갈 주요 신제품 출시가 계획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티볼리를 통해 회사 정상화 기반을 다졌듯이 대표이사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SUV 명가로서 자존심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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