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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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만났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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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레이션 ‘인테리어’ 선보여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2017서울모터쇼’에서 세계적인 패션 명품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agildo Zegna)’와 협업해 제작한 제냐 인테리어 차량을 출품했다.

마세라티는 전시관에서 블랙 제냐(Black Zegna), 레드 제냐(Red Zegna), 탄 제냐(Tan Zegna) 등 다채로운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기블리 디젤’, ‘르반떼 S’, ‘더 뉴 콰트로포르테 S Q4 그란루소’ 등 제냐 옵션이 적용된 차량이 함께 전시됐다.

파브리지오 카졸리(Fabrizio Cazzoli) 마세라티 한국 총괄사장은 “제냐 인테리어는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특별한 인테리어”라며 “앞으로도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협업을 지속·확대해 다양한 옵션을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각각 출시한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콰트로포르테’ 두 가지 트림 ‘그란루소’와 ‘그란스포트’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더 뉴 콰트로포르테는 2013년에 선보인 6세대 콰트로포르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마세라티가 처음으로 한 가지 모델에 서로 다른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모델 전략을 도입한 제품이다.

그란루소는 마세라티 고유 럭셔리 이미지를 부각한 모델이며, 그란스포트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이 강조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두 트림 모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구현해 전 모델 대비 최고속도가 시속 307km에서 310km로, 연비는 ℓ당 6.2km에서 6.6km로 각각 향상됐다.

주행 안전사양도 이전 모델 대비 향상돼 ‘스톱 앤 고(Stop&Go)’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전방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마세라티는 최근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tvN ‘도깨비’에서 주연배우와 등장했던 실제 모델인 ‘르반떼’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르반떼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마세라티 최초 SUV 모델로, 온화한 바람에서 순간 강풍으로 돌변하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을 지녔다. 마세라티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감각적인 외관과 우수한 실용성이 돋보이는 SUV 모델이다.

 

드라마 등장 차량인 르반떼 디젤은 3.0 V6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275마력에 최대토크 61.2kg·m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6.9초이며 최고속도 시속 230km에 연비는 리터당 9.5km(도심 8.7km, 고속10.7km)다.

르반떼는 역동적이면서도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쿠페 형태 디자인으로 SUV 모델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공기저항계수 0.31을 실현했다. 동급 최고 수준 낮은 차체 설계를 구현하는 등 스포츠카 드라이버도 만족할 만한 최상 퍼포먼스를 지향했다.

이밖에 마세라티는 60주년을 맞은 정통 스포츠쿠페 그란투리스모 스포트와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 기블리 디젤 등 다양한 차종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세라티 공식수입사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서울모터쇼를 찾는 관람객이 오직 마세라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마세라티 전시관을 방문해 자동차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진수를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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