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비 산정용역 최종보고회, 설명회 등 개최
[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창원시는 시내버스 운영체계 전면 개편의 세부실행계획으로 ‘경제운전시스템’을 도입한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연료소모량에 대한 기준치를 마련하고자 그동안 표준연비 산정용역을 추진했고, 지난달 29일 창원시내버스 운수업체 대표자들과 함께 이를 위한 표준연비 산정용역 최종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또 일부 참석자들의 이해를 더 높이고 시행에 차질 예방을 위해 4월5일에는 추가 설명회를 개최, 도입 취지와 용역 등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경제운전시스템’은 차량엔진의 연료분사량 정보를 통해 엔진회전수 및 연료 소모량 데이터를 수집해 급출발, 급정거, 과속 등을 판단해 단말기의 송출음을 통해 운수종사자의 경각심을 일깨워 운전습관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표준연비 산정용역은 시내버스 ▲차종·연식별 연비 산출 ▲노선별 운행거리 및 이용객 수에 따른 연비 산출 ▲운행차량 연료사용량 분석 기준 마련 ▲운행형태별 연료소모량 분석 및 표준연비 기준을 마련해 합리적인 표준연비를 산출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경제운전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운수종사자의 운전습관 개선 및 연료소모량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중호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를 슬기롭게 적용해가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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