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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짧을수록 중고차로 팔면 손해”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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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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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가율, 하이브리드(-39%), 디젤(-33%), 휘발유(-32%)
- 헤이딜러, “1년 2만km이상 주행 시 구매가 합리적”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3년 뒤 중고차로 되팔 경우, 디젤보다는 6% 휘발유 대비는 7% 더 손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가격비교 업체인 헤이딜러는 2015년형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디젤, 휘발유의 감가율을 조사한 결과 하이브리드 감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각 연료별 신차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하이브리드 프리미엄(신차 3593만원)’, ‘디젤 220 프리미엄(신차 3484만원)’, ‘휘발유 240 모던(신차 2976만원)’으로 주행거리는 3만km, 차량상태는 무사고, 인기색상의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

결과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감가율은 -39%, 디젤은 -33%, 휘발유는 -32%로 조사됐다. 즉 1년에 1만5000km 이하를 주행할 경우, 취득세 감면 · 유류비 절감효과 등을 고려하더라도 중고차 판매 시 경제성이 높다고 보기 힘든 것이다. 게다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정부 보조금(100만원) 지급대상이 아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중고 감가율이 커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경제성이 떨어졌다”며 “1년 2만km이상 주행이 예상될 때 하이브리드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그랜저IG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휘발유, 디젤, 하이브리드 3가지 연료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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