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티바·올란도 단종,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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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티바·올란도 단종, “사실 아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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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시장 루머에 공식 대응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GM이 군산과 부평공장에서 각각 생산되고 있는 ‘올란도’와 ‘캡티바’ 단종설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한국GM은 “캡티바와 올란도 생산 중단 및 제품 단종과 관련된 우려 섞인 언론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GM은 올란도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최근 시장에서 레저차량으로 각광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란도 제품 생산은 중단된 사실이 없고, 탁월한 상품 가치를 바탕으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캡티바에 대해서는 초과생산된 물량이 장기 재고로 쌓이는 것을 막고,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들어 생산이 조절됐지만, 최근 적정 재고 수준이 유지됐다는 판단에 따라 5월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GM 관계자는 “유러피언 친환경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지난해 3월 새로 선보인 캡티바 신 모델은 지속적으로 국내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란도와 캡티바는 저조한 국내 판매에 해외 판매 루트 축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생산과 판매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 생산 중단 및 단종설이 흘러 나왔다. 최근 3년 간 쉐보레 브랜드 유럽 철수 등과 맞물리면서 더욱 설득력을 더해갔다.

올란도와 캡티바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도인 2015년 대비 각각 34.6%와 67.0% 감소한 1만2881대와 2809대가 팔렸다. 올해 들어선 지난 3월까지 올란도는 전년 동기 대비 27.3% 줄어든 2220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고, 캡티바만 5대에서 609대로 판매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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