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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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즉각 중단하라”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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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국대리점, 광주공장서 성명서 발표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금호타이어 대리점주들이 생존권을 위협하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금호타이어 대리점주들은 지난달 25일 광주공장 앞에서 “한 평생 금호타이어 제품 판매만을 해온 전국 금호타이어 1500개 대리점들은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결정으로 현재 심각한 생존권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사진>.

대리점주들은 “더블스타는 글로벌 순위 34위의 업체로 기술력 및 브랜드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져 글로벌 14위인 금호타이어를 경영할 능력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의 자본 논리에 의해 금호타이어 인수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로 매각될 경우 브랜드 가치 및 품질 저하로 금호타이어 제품은 소비자의 신뢰를 잃어 전국 대리점들의 경쟁력이 저하될 것은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

대리점주들은 또 “산업은행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내수 활성화 및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전국 1500개 대리점 및 거래처, 그 가족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금호타이어 전국 대리점주들은 산업은행 및 채권단이 현재의 해외 매각을 중단하고 금호타이어와 대리점이 공생할 수 있는 방안에 입각해 금호타이어 매각을 재입찰 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금호타이어 대리점주들의 성명서 발표에는 한재덕 금호타이어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을 비롯한 대리점주 6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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