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친환경차안전연구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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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친환경차안전연구원' 설립 추진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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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빛그린산단 찾아 ‘친환경차 육성 비전’ 밝혀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광주광역시가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국가산단에 친환경차 인증업무를 수행할 ‘친환경차안전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또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을 구축해 전기차의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달 25일 광산구 삼거동에 위치한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친환경차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친환경차산업 육성 비전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오일근 광주그린카진흥원장, 이천환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장, 김호성 생산기술연구원 호남지역본부장 등 관련 기관장들과 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 지역 자동차학과 교수 등 자동차산업 협의체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사진>.

윤 시장은 이날 자동차유관기관 및 협의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지역 기업들의 자발적인 전기차 생산 협동조합 구성에 대해 감사드리고 광주가 전기차에 올인하고 있는 만큼 많은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에 선제 대응을 위한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해외·관외 기업과 협력을 통해 광주가 친환경차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성에 있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기능 중 전력기반차 기능을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가 조성된 광주빛그린산단으로 옮겨 친환경차 인증업무를 수행할 친환경차안전연구원 설립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지역 전략산업으로 전장부품산업 기반 조성과 수소에너지 기반사업 육성 등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사업을 정치권에 제안했으며, 각 당의 대선 주요 공약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유관 기관들은 이날 빛그린국가산단 조성 현황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실행 계획 ▲광주 자동차산업 지원 방향 ▲광주 전장부품산업 육성 방안 ▲조이롱차 MOU 이후 추진 현황 ▲ 대학별 지역 자동차산업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빛그린산단에 외국 완성차기업과 국내 부품기업의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 중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업종 변환하는 기업들의 입주를 유도해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전용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내연기관에서 모터기반의 친환경차로 급격히 전환되고 정부의 전기차 지원책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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